맛있는 씨푸드 레스토랑 - Chinook's

2005/12/04 22:41
지난주 주말에 회사에 일하러 갔다가,
혜진언니한테 이베이에서 산 핸드폰 줄 겸,
새로운 레스토랑도 찾아볼 겸 해서 가본 씨푸드 레스토랑이다.

Google과 MSN 맵을 두개다 프린트해서 길을 찾았는데,
MSN 맵의 승리였다. Google 맵...direction이 엉망이던걸...
내가 사랑하던 Google 이었는데, 요번엔 좀 실망했음이야~

원래 예약을 받지 않는 곳이라서 그냥 갔는데,
15분 정도 기다렸다.



웨이팅 의자에 앉았을때 보이는 사진들..




무료로 나오는 이빵에 대한 리뷰가 굉장히 좋더라.
나한텐 기름기가 조금 많았지만, 바삭하고 맛이 괜찮았다.


새우 바베큐...새우가 너무 적다..고 생각했는데,
애피타이저라고 딱 사람명수에 맞게 나왔더군.


민이가 먹은 씨푸드 샘플러.
대구, 오징어, 조개, 가리비, 새우등등의 튀김.


혜진언니와 내가 시킨 씨푸드 스파게티..
시원하고 맛났다. 홍합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가 싹~~ 다 먹어버렸다.


가장 맘에 들었던 메뉴.
참치 스테이크인데,,,겉에만 살짝 익혔다.
나 참치회도 안먹을 정도로 참치 별로라 하는데...
이거 너무 맛났다. 담에 가면 꼭 시켜먹어보리라..



창가쪽으로는 바다가 보여서 낮에 가면 창가에 앉는게 좋을 것 같았다. 여름엔 야외에서 먹어도 근사할 것 같구..
근데...민이랑 나랑 둘이서 갈일이 있을지...-_-;

http://www.anthonys.com/restaurants/info/chinooks.html
1900 West Nickerson Street Seattle, WA 98119
PH: (206) 283-4665 Fax: (206) 283-3705
오늘은 혁지 아저씨, 오빠, 아니 형부...-_-;
의 이미 지난 생일 파티를 점심으로 간단히 하려 모였다.
혜진 언니네 가족이 좋아한다는 딤섬 전문점에 가보기로 결정....
다운타운 차이나타운에 있는 The House of Hong로 향했다.


배고파요..젓가락들고 시위(?) 중..


조그만 수레를 밀고 다니는 웨이트리스한테 달라고 한 딤섬들..
혜진 언니가 시켜줘서 뭐가 뭔줄 이름도 모르고 먹었다..
대부분 속에 새우가 들어가있었음.


중국 음식치고 그다지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다.
새우누들도 괜찮았는데..먹느라 그다지 사진을 못찍었다.

배불리 먹고서 입가심겸 버블티로 유명한 KTV Club이라는 곳으로 옮겼다.


혜진언니네 가족사진.
선물로 사진 한장 현상해갔었는데, 맘에 들었었나보다.
맨날 사진찍는거 피하더니 오늘은 가족사진 한장 찍어달래는거보니..ㅋㅋㅋ.


아,,,둘 다 얼굴이 좋아졌다.
민이는 요즘 아픈것치고는 잘나왔네~


KTV Club의 벽면.

Sushi Land

2005/10/26 21:04

-처음 갔을때 찍은 사진


이전에 벨뷰 아줌마, 아저씨 저녁 대접해드린다고 할때
데고가 주셔서 알게 된 곳이다.
전혀 로맨틱하거나 깔끔한 곳은 아니지만,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 신선한 맛, 다양한 메뉴로
탁 맘에 들어버린 곳이다.

한번 다시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폴라언니랑 가서 배터지게 먹었다...


- 회전초밥...



장어...그닥 좋아하지 않는 아이템이지만 여기선 맛나게 먹었다.


오늘의 발견 아이템! Seared Salmon
연어 초밥에 마요네즈색의 양념을 뿌린후에
불로 살짝 위를 구운 초밥인데,
오늘 처음 먹어봤다. 으흐...입에서 씹을 틈이 없이 살살 녹더라.
오늘의 베스트였다. 먹느라 정신없어 사진 못찍은게 아쉽당..

Address: 138 107th Ave, Bellevue

Scott's Bar & Grill - 맛나는 음식들..

2005/07/12 20:30
어제 '맛대맛'의 베트남 쌀국수 vs 브라질식 BBQ 편을 보구나서
실한 고기가 먹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운동갔다와서 가게가서 고기나 사올까 했는데...
나가면서 우체통을 체크해보니,
가본 적도 없는 레스토랑의 $15짜리 Gift Card가 와있었다.

To 'Jong XXX Kim' or current resident 라고 되어있어서,
그 Promotion Gift Card를 맘편히 쓸 수 있겠다 싶겠다 싶어서
레스토랑의 리뷰를 찾아봤는데,
평도 좋구...마침 내가 좋아라 하는 grill이라서,
한번 가보기로 결정했다.

분위기는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가족식당인데,
음식들은 모두 퓨전인 듯 했다.
이제껏 가봤던 다른 식당들과는 틀리게 온통 백인들...
미국이니까..하고 당연시했던 나와는 달리,
민이는 왠지 기분이 이상했다고....ㅋㅋ
30년 정도된 로칼식당이라서 그런지 주로 단골들이 오는 듯 보였다.

집에서 고심해서 골라간 메뉴인 Cowboy Steak, Cajun Source Pasta를 시키고,
애피타이저로는 Crab Cake을 시켰다.


빵 겉에 소금, 버터, 마늘을 바르고 허브를 뿌린 듯...
좀 짭짤하긴 했지만, 바삭한 겉과 부드러운 속살이 맛있었다.


던전리스라는 게의 속살로 만든 케익..
절인 생강과 얇게 채썬 파가 퓨전음식임을 말해준다.
아..검은 깨도...^^;
연노랑색 소스는 달짝지근, 갈색 소스는 조금 짭짤...
게살은 당근 부드럽고 맛있었다.


닭고기 케이준 스파게티..
첨에 이거 시켰더니 무지 매울거라고 그래서 '그게 바로 우리가 원하는 것'이라고 말해줬었다.
첫맛은 하나도 안매워서 실망했으나,
먹으면 먹을수록 매운게 꽤나 마음에 들었던 메뉴다.
민이는 닭이 좀 맘에 안들었다고....


미디엄 웰던을 시켰더니, 겉은 좀 타버렸지만...
속은 부드럽고 육질이 살아있어서 맛있었다.
고기위의 버터가 상당히 특이했는데,
할리피뇨라는 매운 고추와 '커피'를 섞었다.
저 버터만으로도 꽤나 특이하고 맛있었다.
야채는 질감이 살아있었고, 매쉬드 포테이토는 평균...
고기 + 소스가 상당히 맘에 들었던 메뉴..

미국식당치고는 음식들이 짜지도 않고,
음식 데코레이션도 괜찮구,
서비스도 좋구,
다 좋지만...가격이 쬐금 세서 Gift Card 없이 다시 갈지는 미지수다.
하긴...가격이 세다곤 해도,
레드랍스터랑 비슷한 수준이다.

** 조그만 자동 디카로 어두운 실내에서 사진찍으려니,
사진이 잘 안나옴. 뽀샵으로 auto adjustment 좀 했으나...
실력부족으로 색감이 여전히 맘에 안들음.

** Scott's Bar and Grill : http://scottsbarandgr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