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민이....

2009/08/10 15:41
최근 민이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는 거 같아서...
하긴...아인이랑 내 사진만 주구장창 올라오는 것 같다.
나는 주로 아인이의 부분 모델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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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어머님 오셨을때 찍은 사진..
둘다 사진찍을때 모습이 넘 똑같아서 한마디 했더니...드디어 환하게 웃어준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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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오셨을때 그릴 참 많이 해먹었다.
올 여름에는 그릴의 마스터가 되어주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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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 사진이 올라갔으니, 보너스로 음식사진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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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피자~

2009/07/14 13:21
요즘 회사가 바빠서 매일매일 status update meeting이 있다.
짧게 끝냈음 하는 미팅에 주저리주저리 하는 사람이 있다면...정말 밉상이지...
그 동료를 사랑하기 위해(!) 팀동료랑 몰래 게임을 했다.
매일 그 사람의 보고시간 맞추기..
약 3주간의 시간동안 7:4라는 스코어로 내가 이겨서...
캘리포니아에 있는 동료분께서 요기 Kirkland로 피자를 주문해주셨다...ㅋㅋㅋㅋ
그럼서 인증사진을 요청하셔서리,,, 약속대로 사진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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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라지 피자 하나만 기대했는데,
맘씨 좋게 엑스트라 라지 피자, 치즈 스틱, BBQ wing까지 주문해주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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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피뇨랑 파인애플 토핑에, 소스까지 콕 집어서 주문한 나는 뭐래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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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피자를 즐긴 죠... 리나 사진은 못 찍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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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겠습니당~~~ ㅎㅎㅎ
아주 맛나게 먹었다는~~
아..근데 나 너무 늙어보인다..흑흑.

그릴 바베큐

2009/07/11 18:20
집사면 하고 싶었던 것 중의 하나가 그릴을 사서...
집마당이나...덱에서... 챠콜 냄새 풀풀 내면서 BBQ 해먹는 거였다.
그동안은 날씨도 안좋고 바빠서 까먹고 있다가...
얼마전에 웹에서 Webber 차콜 그릴을 주문했다.
가스 그릴을 살까하다가 아무래도 차콜 연기가 음식에 스며들어서 내는...
그...풍미를...놓치기가 싫어서 가스의 편리성을 포기했다.
Webber 그릴이 다른 것보다 좀 비싸긴 했지만...
그리고 다른 비교 대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결론은...무지 맘에 들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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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기 전에 새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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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콜을 넣고 불을 피운 다음...겉이 하얗게 변할때까지 기다려서...
음식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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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기 BBQ
프라임 립아이...매운 닭꼬치... 소세지...
마늘 올리브 소스에 재운 아스파라거스랑 호박...옥수수...오이 시금치 샐러드..레이니어 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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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을 좀 달군 다음 음식들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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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겅을 덮고 기다린다...
기다리다 지쳐...옆에 마당도 찍어보고..
잔디 옆 돌쪽에 쭉 나있는 건 깻잎이다..우리 깻잎 농사도 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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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번 뒤집어 주고...쥬르르...맛나보인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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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퍽하기 쉬운 닭고기 가슴살도 무척이나 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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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엄 웰던 정도로 구워진 립아이도 입에서 살살 녹는다...
역시, 오븐이나 후라이팬에 해먹는 스테이크랑은 차원이 틀려..ㅎㅎㅎ

이날의 성공으로 삼일 연속 그릴을 썼다는... 믿거나...말거나...  ^_^


딸기 농사

2009/07/08 09:00
우리집엔 딸기밭이 있다.
이사올때는 몰랐다가 겨울에 엄마가 말해줘서 알았던 딸기밭...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6월 초부터 딸기가 하나둘씩 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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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고 재밌어서 민이가 물을 열씸히 줬는데..
어느 순간 하루에 2kg씩 딸 정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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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는 겸허한 사람이 딸 수 있는 과일이라 누가 그러던데..
그 말이 맞다.
딸기를 따다 보면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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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이를 스트롤러에 태우고 둘이서 따보지만..
매일 이렇게 딸 수도 없고, 첨엔 신기하기만 하던 딸기 따는 일이 점점 고생스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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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가득씩 따고 나면 허리도 못펴게 아프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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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맛난 건 그날 그날 먹거나, 갈아서 쥬스를 만들어 먹고,
그래도 남은건 바로바로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둔다.

이제 냉동실도 꽉 찼고...딸기철도 지나버렸다.
한달동안 딸기 샐러드, 딸기쨈, 딸기 스무디 등등 질릴정도로 먹었다.
내년엔 아인이가 종종거리며 딸기를 따겠다고 나설 수 있을까?

One fine day...

2009/06/10 01:36

날씨 좋은 어느날...
민이와 아인이와 산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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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골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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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길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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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놀이터에 앉아서 잠시 쉬는 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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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샤워

2009/02/16 10:34
몇주전에 회사 동료들이 베이비샤워를 해줬다.
원래 베이비샤워는 여자친구들이 해주는 거라는데,
우리 팀에는 리나외에는 여자도 없고...직장이라서 생각도 못했는데,
고맙게도 베이비샤워를 해줬다.

회사 새로 이사간 곳은 물가의 몰(mall)...
물가의 좋은 레스토랑에서 가볍게 먹고....
아가 옷도 엄청 받고...
나중에 나와서 사진 한컷..

죠랑 랍이 사진에 안나와서 아쉽지만..
아쉬운대로 사진을 올려본다.

왼쪽부터...
Chen, Lina, Roger, 나, Darren, Kevin and Craig

마미룩

2009/01/20 19:00
아가를 맞기 위한 준비가 이젠 70%는 된 거 같다.
아가용품....산모를 위한 용품...
그 중에서도 내 맘 준비하기..의 일환으로...
치렁치렁한 머리를 잘랐다.
거의 허리까지 오는 머리를 자르는 게 아쉽기도 했지만...
머리는 자랄거고...아무래도 짧은 머리가 괜찮을 듯 해서 잘랐는데...
정작 자르고 나니 머리가 왠만큼 묶이는 길이가 편하다고들...흑..

이른 바, 내가 생각하는 마미룩...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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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이 들어보인다... T,T

4년이상 기르던 머리를 자르고 나니, 왠지 허전하고....
100% 모가 없어지니 추위를 더 잘타는 것 같다...으실으실 추워...
그러나...머리 감는 시간도, 말리는 시간도 너무 짧아져서 편하기도 해...
맥라이언 컷으로 해달라고 했다가 앞머리가 코를 가릴 정도라서...
촌스럽지만 앞머리를 더 잘라달라고 했다.
머리카락이 자꾸 눈을 찌르고 가리니, 멋보다는 실용을 찾게되는 이 심리는...
뭐지...아줌마 심리인가...흑..
우찌됐든....
이래저래 아가맞는 준비중...

배부른 사진...

2009/01/05 20:00
임신한 티가 나는 사진을 원하는 1인이 있어서...
며칠전에 배 나온거 나중에 아가 보여주려고 찍어 놓은 사진을 함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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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대랑 반찬고를 얼마전에 떼어서 오른 쪽 엄지 손가락이 아직 너덜너덜하다.
손가락이 잘 굽혀지지도 않고...아무래도 떼라피가 좀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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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저 배 좀 보라지..정말 많이 나왔다.
지금은 배가 좀 더 나왔다지? 막달에 엄청 나온다는데,,,,,겁난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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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줄창 신어준 어그...
임신하니까 저 신발이 젤 편하다~ 이번 겨울에 본전 뽑아줄 듯도.. ㅋㅋ

벽난로와 군고구마

2008/12/23 19:24

1층에 있는 난로는 벽난로라 부르기 뭐하지만...
하여튼 1층엔 나무를 직접 땔 수 있는, 굴뚝이랑 연결된 난로가 있다.
날씨도 춥고 그래서 민이랑 불을 때봤는데..오오..
의외로 괜찮다. 뭐, 아가가 나오면 위험해서 못 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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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로 뒤쪽에 내가 보이는가? 소파에 길게 누워서 휴식 중...ㅋㅋ

처음엔 고구마랑 감자랑 쿠킹호일로 한번 싸서 오래동안 구웠더니 전부 다 새까맣게 타버려서 민이한테 쿠사리 먹고... 그 담엔 쿠킹호일로 여러겹 싸서 30분 정도만 불 속에 놔뒀더니...
우워....파는 군고구마보다 훨씬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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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 익혀진 거 같아서 보는 순간 흥분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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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흐..너무 촉촉하고 맛있어..
더 해먹고 싶은데 사다 놓은 고구마가 없다. 게다가 난 눈속에 고립되 있을 뿐이고...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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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계란도 구워봤는데, 센불에 집어 넣는게 아니고
가장자리에서 오래 구워줬더니 사우나에서 먹던 바로 그 맥반석 계란 맛이!!!
결국 계란을 세개나 구워먹었다는..ㅋㅋ

눈사람 만들기..

2008/12/22 19:22
눈이 많이 오던 둘째날...
눈도 치울 겸 나가서 눈사람도 만들었다.
아파트에 살 때는 눈같은 거 치울 필요도 없었는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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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치우다가 나도 모르게 부린 마술..ㅋㅋㅋ
30분동안을 저렇게 혼자 세워놨다. 나 빗자루 조절하는 마녀인가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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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사람뒤로 아직도 벌서는 빗자루가 보인다...
눈사람도 못생기고, 빗자루도 웃기고....민이랑 신나게 웃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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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혹시 밤에 돌아다니는 거 아닐까?
담날보니 눈썹이 다 떨어지고 없던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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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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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우랴, 낮에 벌서랴, 고생한 빗자루..
벽에 기대서 잘 쉬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