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사진을 뒤지다 작년 사진을 발견했다.
아마도 묭이가 온다고,
혼자서 머리 롤까지 말았던 날이었던 듯.


[2005-09-13 오피스에서 에이스과자랑 커피를 마시면서...]


7개월전인데,,,
그때는 회사에 들어간지 한달밖에 안되서 그런지
얼굴에 윤기도 돌고, 살도 그닥 안쪘네.

지금의 내모습을 생각하니....
아........우울해지라 한다. ㅜ.ㅜ

시선

2006/04/27 10:57
바다..
석양...
시선...

셀프 포 투

2006/04/24 11:19
주말동안 여기저기 다니느라, 좀 피곤은 했지만,
따뜻한 햇볕도 많이 즐기고,
사진도 많이 찍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서 즐거웠다.


좋은 카메라로 이런 저런 사진 찍어보는 것도 즐겁지만,


셀폰으로 찍어보는 두 사람의 사진도 넘 좋아. 우후~. ㅋㅋㅋ
Green Lake Park | Snoqualmie Fall

봄날은 갔다?

2006/04/16 23:22
이상기후때문인가,
4월에도 춥고 비온 기억밖에 없는데,
봄날은 이미 간 것 같다.

어제까지 비오고 우박온 것이 거짓말었던듯,
오늘은 해가 떠서 UW에 벚꽃을 기대하고 갔는데,
이미 봄날은 간 듯..
벚꽃광장엔 다 떨어진 잎들의 시체만...흑,,,
그래도 몇그루 남은 나무 앞에서 가는 봄을 붙잡아 보았다.




벚꽃대신 이름모를 진달래과(?)의 꽃들이 반겨주었다


핸펀으로 셀프찍느라 정신없다..ㅋㅋ


원래는 이 광장이 흐드러지게 벚꽃을 피어내야 했건만..


광장에서 동떨어진 동쪽에 오도커니 홀로 남아있던 벚꽃 한그루..
그 나무가 고마왔다.


하늘을 배경으로 홀로 남은 벚꽃 나무를 찍어주었다.


민이 사진 빠지면 섭하징...^^


One Fine Spring Day

2006/04/03 17:57
햇살이 너무 좋았던 봄날의 오후...
Peter Kirkland Park으로 짧은 산책을 다녀왔다.


노을이 질무렵에 동네친구들과 한 게임하고 싶어지는 야구장..
버뜨...난 야구해 본적도 없음이야..ㅎㅎ


파란하늘과 흰구름이 너무 좋아..


핏자들고 가는 아줌마가 없었음 더 좋았을 것을...ㅎㅎ


파란색, 하얀색, 녹색의 조합은 언제봐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금요일엔 저리도 날씨가 좋았건만...
오늘은 비를 흩뿌리는군...
변덕스러운 씨애틀의 하늘.

몇백년만의 산책...

2006/02/12 23:39
길고 지루한 겨울장마(?)가 지나고,
오랜만에 눈부시고 따땃한 일요일 오후..
어제 새로 산 내 운동화와 민이 운동화 바람 좀 쐬줄겸,
Green Lake로 산책을 가줬다.
(아마도 묭이가 왔다간후로 처음인 듯..-_-)


3분의 1쯤을 걸었을까...
요즘 바닐라 라떼보다 더 좋아지고 있는 카라멜 마키아또를 마시며
너무도 기분좋게 햇볕을 즐기고 있다.


왠지 섹시해보이는 자태야..ㅋㅋㅋ


맛난 커피도 잘 마시구 잘 놀았는데,
왜 뿔이 났었지? 기억이 안나..-_-


나를 찍는 민이를...
나도 내 맘에 찍고 있는 중.
1월 1일까지만 이 이벤트를 하는데, 폴라 언니가 가르쳐 준 덕분에
1월 1일날 가서 볼 수 있었다.
배터리가 다되서 배터리를 흔들어가며 겨우 급하게 사진을 찍었다.
찍고 나서 바로 비가 와서,,
새해부터 참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다.











휴일의 회사 출근과 음식들

2005/11/27 01:52
어제(After Thanksgiving 휴일)에 이어 오늘(토요일)도 회사에 출근했다.
명절때 회사나가는 날 가엽게 여긴 민이와 함께...
(사실 같이 나가는 민이가 가엽긴했지..^^)

오후에 1시쯤에 가서 밤 12시쯤에 집에 왔으니,,,,
나도 피곤은 하지만,
내 오피스에서 놀아야했던 민이도 많이 피곤했을거다.
그래도 덕분에 안무섭고 안심심해서 난 좋았다.


1층..언제 트리를 만들어놨는지..오늘에서야 눈치를 챘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민이가 공익시절에 자주 해먹었다던,
전설의 봉지 짜파게티를 해주었다. 냠냠..
밤에는 TGIF에 가서 음식을 투고해왔다.
위의 사진은 할리피뇨 버거...하나도 안맵다. 우씨.


역시 할리피뇨 잭다니엘 화히타. 이것도 안맵다..쩝.


매운걸 먹어야 스트레스가 풀린다던데,,
오늘은 매운걸 먹는데 실패~



120km로 달리는 차안에서...

2005/11/13 23:15
한달전에 날라온 쿠폰을 써줄겸,
Marysville에 있는 아웃렛에 한번 떠줬다.
30마일쯤 떨어져 있는 곳인데,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차가 하나도 안막혀서 20여분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가는 길에 시속 120km의 차안에서 찍어본 사진들이다.


집쪽은 흐렸는데, 점점 북쪽으로 가니 햇볕이...


시속 120km치고는 선명한 걸..


...


정말 추운데...아직도 가을자락이 남아있었다.
굼뜬 애들인가봐...


보기만 해도 겨울이 느껴지는 나무들.


밭같아 보이는 저 곳...발을 내디면 차가운 물이겠지. -_-


예전엔 호박이 뒹굴어 다니더니,
할로윈이 끝나니 그나마도 아무것도 없네..


도착했다~~~ 쇼핑 시작~

할로윈의 거리...

2005/10/31 13:44
작년(2004년) 할로윈때 UVillage에 가서 찍은 사진..
오늘 비가 와서 오늘도 나가서 구경을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미국에 온지 4번째 맞는 할로윈이었지만,
여태 제대로 된 커스튬도 별로 못보고,
할로윈이란 걸 느껴보지 못했었다.
뭐,,,모두 주중이었고, 집에만 콕 하거나
수업이 있었으니..

오늘은 일요일이라 쇼핑몰에 나가봤는데,
평상시랑 너무 틀린 모습이었다.
가족단위의 그 많은 사람들...
커스튬을 입은 많은 아가들...
눈치보느라 제대로 찍지는 못하구,
살짝 살짝 찍었다.


아기 송아지(아가)가 엄마 송아지(동상)를 보고 겁을 먹은 듯..^.^


아가 호랑이가 우리에서 내보내 달라는 듯..글구 옆에는 호박등..


애기보다 엄마가 더 신난 것 같아..
남편은 깡통 분장했던데..그러고 보니 오즈의 마법사 가족?


아빠들은 분장을 안해도 엄마들은 꽤나 많이 커스튬들을 입는 것 같았다.


강아지가 너무너무 귀여웠다는..
주인이 자기개는 샤이하다고 그러더니,
결국 이쪽을 향해 머리를 돌려주지 않더라. ㅜ.ㅜ


코치매장안에서 밖을 쳐다 보던 아이들..
우리가 카메라를 들이대자 포즈까지 취해주고..귀여운 것들..^^;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 빠이빠이했다.


Scary movie 복장하고 나온 애들 많던데,,가끔 좀 섬뜩했다는..
그래도 세 아이와 사진찍는 아빠..보기 좋당.

이방인으로서의 할로윈 구경...재미있었다.
좀 춥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