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ui #1 - Seattle to Maui

2006/10/15 00:37
떠나기 전날 폴라언니가 챙겨준 간식. 언니 땡스!!!


떠나기 전날 밤.
민기를 수갱이 집에 데려다주고,
수갱이 부모님과 같이 즐겁게 대화하며 술 마시느라 집에 오니 어느덧 자정...
우선은 여행용 가방과 가져가야된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다 거실로 끌어내놓고,
회사 일도 좀 하다가 새벽 4시가 되어야 잠이 들었다.

아침에 8시 반에 기상...
짐을 대충 싸 놓고 또 일을 시작하였다.
공항까지 데려다주기로 한 준용 오빠도 도착하구...
마음이 급한지라 일이 제대로 되지를 않는다.
급한대로 내 랩탑을 켜놓고 이멜을 날렸다.
내 랩탑으로 접속해서 프로그램 돌리라고..

2시 55분 비행기라서 12시 30분에 집을 떠났다.
보통 25-30분이면 공항에 도착을 하니 여유만만하게...
그러나!
고속도로가 내내 막혔다. -_-;
준용오빠가 이길 저길을 바꿔가며 가주었음에도
비행기 출발 1시간전에 겨우 도착할 수 있었다.
서둘러서 체크인하고 시큐리티 체크 하고,
잠시 숨을 돌려 늦은 점심을 해결하려 중국음식을 먹었다.
휴가 일주일전부터 일도 바쁘고, 술도 즐겨준터라 얼굴이 초췌하다.
둘다 왠지 피곤해보여...-.-
** Expedia에 대해 한마디..
여러 웹사이트를 비교해봐지만, Expedia.com에서 10주년 기념으로 100불을 깍아주길래 거기서 했는데, 완전 실망. 비행기 갈때 올때 좌석 분명히 차트보고 지정해놨는데, 며칠 뒤에 내 itinerary를 체크해보니, 좌석지정이 안돼있는 것.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문의해보니 Northwest Airline의 뭐때문이라나...어쨌든, 항의를 하니, 원했던 대로 왼쪽 창가자리를 달라고 메모를 보내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러나 공항에서 체크인을 해보니, 왼쪽 창가자리는 무슨...우리 둘의 좌석 마저 멀리 멀리 떨어져 있고, 난 복도 좌석, 민이는 중간 좌석이었다. 다행히 NWA의 스튜어디스가 해결해줘서 창가쪽에 같이 앉을 수 있었지만, 6시간의 비행동안 떨어져 앉아야되는 줄 알고 무척이나 짜증났었다. 알고보니, Expedia를 통해서 예약한 다른 사람들도 우리같은 케이스가 몇 있었다. 아예 좌석 지정을 받지를 말던지...빈자석만 있으면 그냥 아무렇게나 예약해놓고, 예약됬다고 하는 시스템인가벼..-_-


드디어 비행기가 뜬다.


시애틀도 상당히 이쁜 도시다

워싱턴주의 코스트라인을 마지막으로 이제 태평양을 향해 날아간다


완전한 구름위. 너무 폭신해보여서 그 위를 걷고 싶다만....
발을 내딛는 순간. 추락이겠지? -_-


비행 중, 여행 후기 프린트물이랑 Maui Revealed 책을 열씸히 공부하고 있다


모자란 잠을 비행기에서 채우리란 예상과는 달리, 피곤에 쩔어서 오히려 잠을 청하지 못했다.
덕분에 긴 비행시간이 좀 지루하고 힘들었다.
그래도 마우이를 간다는 설레임이 힘든 몸을 지탱해주었다.

드디어 마우이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오호...

멀리 Haleakala 산이 보인다


석양이 지고 있다..

드디어 랜딩...손아귀에서 힘이 빠져나가고 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숨이 턱 막히는 습습하고 뜨거운 공기.
아,,,하와이다.......

그러나, 해가 지고 있어서 빨리 렌트차를 찾아서 호텔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나는 지금 마우이에서~~~Ulua Beach

2006/10/07 23:50


나는 지금 마우이에서 이러고 놀고 있다....^^

이 물고기랑 잼난 사연이 좀 있다는....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