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난 감성에 물주기.

2012/05/08 16:13
언젠가부터 집중해서 일하고 있을때 음악을 들으면 시끄럽단 생각이 들었다.
시험공부하며 음악을 듣던 대학시절까지도 상상도 못했던 일인데..
이젠 부모님이 공부할때 음악 틀어놓으면 집중이 되냐며 타박하던 게 이해가 될 수준이다. 큭.

그래서 간만에..
음악 들으며 코딩중..
뭐..할만하네.
나이 들어서 메말라 버린 감성에 물 좀 주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스킵하고픈 음악들이 있네. ㅎㅎㅎㅎ

나와의 약속

2011/10/17 13:49
앞으로 두달동안..나와의 약속..

1. 하루에 물 1L 이상 먹을것
2. 하루에 30분씩 운동,,어떤 형태로든지..
3. 하루에 한번이상 족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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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홈피에 글이 안써졌구나..흑.

2011/08/24 18:28
그동안 내 홈피 관리를 소홀히 하긴 했지만,,
너무 답변등이 없어서 의아했는데..다른 홈페이지 갔다가 알았다. 내 홈피에 글이 안써진다는 걸..
스팸 답글들 때문에 스팸방지 플로그인을 활성화했는데..
그거 때문에 admin인 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블락됐었나보다.
이제 글 써지니까..
답변 좀..응? :)

집과 회사

2011/05/05 12:55
열흘만..인가보다. 회사에 출근한 게.
집에서 일하나,,,회사에서 일하나...
내 오피스메이트도 없고...
내 방이 있는 복도쪽도 거의 비어있고..
가끔 사람이 있는 방은 문이 닫혀있고..
무슨 독서실같은 느낌이다. ㅋㅋㅋ
간만에 음악이나 틀어놓고 일할까보다.

우리 가족을 초토화시킨 감기..

2011/01/19 21:24
아마도 이렇게 독한 감기에 걸린건 미국와서 처음인거 같다.
우리 둘만 있었을때야..감기에 걸리면 무조건 자고..먹고..쉬고..했기 때문에
감기가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나았는데,
아인이가 있으니 정말 '다른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먼저 아인이 감기에 걸려서..열나고..기침하고..콧물로 얼굴 범벅하고..
밤에 자다 일어나서 아인이 약먹이고, 물수건 해주고..
그러다가 민이랑 나도 감기에 걸렸는데...
아인이도 계속 돌봐줘야하고...정말, 엄마(우리는 아빠도..ㅋㅋ)는 아플수도 없다더니...
아가를 돌보고 있으니 딱 맞는 말같다.

덕분에 월, 화 집에서 일하고..오늘은 도저히 안되겠어서,
sick day하고...낮잠을 잤더니 조금 나아지는 것도 같다.
우리 세식구..일주일동안 바깥 구경도 못하고..
오늘은 장보는 것도 생략하고 Amazon Fresh에 배달시켰다.
이번에 감기 나으면...
운동도 좀 하고 체력을 길러야겠다.
감기 정도에 온몸의 관절까지 아픈게 .. 나이든 티나나 싶어서 안되겠더라. ㅋㅋ

올해 겨울 감기 독한거 같으니 다들 조심하길~~~

2011년

2011/01/08 17:44
새해가 될때마다 세우던 일년의 계획을 언젠가부턴 세우지 않게되었다.
이게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라는 소리를 분명 누군가는 하겠지만..
그리고 나도 어느 정도 동의를 하는 부분도 있지만..

언젠가부턴...세상의 일이라는 게, 내가 계획하고 내가 원하던 일들이지만..
내 손으로만 이뤄낼 수는 없는 것들이란걸 깨닫게 되서 그런것 같다.
많은 부분이 다른 사람의 도움이 있어야하고,
운이라는 것도 따라줘야 하고..
이루게 되면 감사해야 될 그런 것들이 많다는 걸..

올해도 마찬가지이다.
나만의 힘으로 이뤄내기는 힘들 것들이 많다.
그래서 다만...소원하는 것은..
우리 가족...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
건강하고..행복했으면 좋겠다.

** 홈페이지 업데이트 다시 하는 것..그건 내가 할 수 있는 일.. 이란건 부인하지 않겠다. ㅋㅋ

멋지구리 구글

2010/10/08 10:45
오늘이 존레논의 70살 생일이란다.
그래서 구글 홈페이지를 가보면 그걸 축하하는 로고가 있는데..
그걸 누르면 노래도 조금 나오고..플래쉬가 나오는데..
이쁘다..

그리고 이런걸 기획하는 회사가 참... 멋지다..는 말 밖에 안나온다.
부럽다... ㅎㅎㅎ

그 스페샬 로고 퍼왔다...

아이폰 4

2010/08/07 19:35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저께 도착한 아이폰 4]

아이폰 4 화이트를 사고 싶어서 기다렸는데,
아무래도 연말에나 겨우 나올거 같다는 이야기에 그냥 블랙으로 샀다.
이미 아이폰을 쓰고 있어서 새로울거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좋당..ㅋㅋㅋㅋ
프로그램도 훨씬 빠르고...사진 화질도 좋고..멀티도 되고..
아인이 동영상 찍어주기에도 너무 편하고..
어제는 일하면서 아이폰 가지고 노느라 새벽 3시 반에 잤음..
영어로 로맨스책도 읽고... 페이스북도 좀 하고... ㅎㅎㅎ

아이폰을 가지고 더 놀고 싶은데...
일하느라 시간이 없다. ㅠ.ㅠ

휴가때 한 일들...

2010/07/09 19:00
지난주에 독립기념일 덕분에 이틀 휴가 낸거로 5일을 쉴 수 있었다.
오일 연속 날씨가 좋았으면 참~~ 좋았으련만...
토,일,월은 가디건입고 있어야할만큼 추웠고...
화요일부터는 갑자기 미친듯이 더웠다.

뭐..휴가때 하려고 맘 먹은 일들이 무~~지 많았으나..
계획대로 한건 거의 없고...
그래도, 뒤돌아보니 기념할만한 것들이 있다.

#1. 아인이 젖병떼기
돌 지나고부터는 빨대로 물이랑 쥬스를 종종 먹었으나,
우유는 절대 거부를 해서 우유는 우유병에 먹여왔다.
그것도 횟수는 꽤 줄여와서 하루에 두번씩..낮잠자기 전, 밤에 잠자기 전...
밤에 목욕하고 나랑 침대에서 도란도란 놀다가도..
아빠가 우유병이랑 물을 들고 올라오는 발소리가 들리면, 흥분하기 시작하다가..
아빠가 문을 열고 들어오면...
전쟁에서 헤어진 연인이라도 만나는양 아빠한테 돌진해서 안길 정도로 우유병 빠는 걸 좋아했었다.
휴가가 시작되는 날...
문득 아가가 젖병을 못 떼는건 부모의 게으름이란 생각에,
밤시간에 민이한테 우유를 그냥 병에 빨대랑 들고 오라고 했다.
첨에 우유를 빨대랑 주니까...
침대 구석으로 달려가서 엎드려서 울더라...ㅎㅎㅎ
그래서 아이고 힘들겠다 싶었는데...화장실에 가서 씻고 나오니,
이미 우유를 다먹고 물먹고 있는 아인이..
그 뒤로는 우유병 딱 떼고...빨대로 우유를 먹는다.
우유병에 줄때는 따뜻하게 데워줬어야하는데..이젠 냉장고에 있던 차가운 우유도 그냥 먹어준다는..

밤중 수유 그만할때도 그렇고...모유수유 끊을때도 그렇고...
너무도 금방 적응해주는 아인이..
참..고맙다...우리 아가~~~


#2. 운전면허증 갱신
너무도 더웠던 화욜날 아침...운전 면허를 갱신하러 갔다.
원래 5년씩 연장해주는데...지난번에 연장해주는 할아버지가..나한테 이래조래 말걸다가
실수로 4년을 연장해주는 바람에 올해 해야했던 것....
사람이 너무~~ 많아서...
2시간 넘게 기다려야했는데....정작 처리는 3분 정도에 끝났다는...
간김에 민이것도 갱신하고...
아인이가 고생했다~~


#3. Beach 가기
오전에 운전면허 갱신하느라 피곤했지만...휴가인데 아인이랑 어디 가야한다는 생각에..
동네 공원에 가기로 했다.
처음으로 맘먹고 간 Waverly Park는 주차장이 꽉 차서,,
Juanita Beach Park로 갔는데...이 공원은 공사로 문을 닫고..
결국 회사에 와서 차 주차하고, 회사에서 100M 떨어진 Houghton Beach Park로 갔다.
간만에 좋은 날씨에 선탠하고 놀러온 사람이 무지 많았다.
애기들 놀으라고 줄쳐진 곳에 아인이 내려놨는데..
처음으로 물을 본애가 뭔 겁도 없이 물로 뛰어드는지...
아인이는 잼있게 놀았겠지만, 민이랑 나는 1초도 눈을 뗄수가 없었다는...
사진은 나중에 업뎃..


#4. 또 물놀이..
휴가 마지막 날에는 덱에 조그만 샌드박스 가져다 놓고,,
물을 채워서 공도 띄워서 아인이 물놀이하게 해줬다.
얼마나 좋아하는지.... 이것도 나중에 사진 업뎃.


춥다..

2010/07/04 10:06
아...뭐야~~
7월인데..왜...
아침에 일어나면 히터를 틀고..
짚업후드티를 입어야만 할만큼...
추운거냐고..

이때까지 아인이 반팔 or 칠부옷을 입어본게 한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정도로..
날씨가 서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