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렸던 이유...?

2011/02/25 15:35
지난달에 밤 10시쯤에 이러고 놀았다가...
담날부터 아인이를 시작으로 온식구가 감기에 초토화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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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 나갈때 저렇게 모자를 안씌워서, 머리가 온통 젖었었다.
나중에 모자를 씌워주긴 했지만, 아무래도 이게 이유였던 듯 하다. 장갑도 없구...
지금...눈 별로 안쌓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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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도 장갑도 썼지만...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ㅋㅋㅋ
눈이 그새 저만큼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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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눈 내리는 속도가 무섭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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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눈을 느끼는거 있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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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스토리의 주인공 같구나...아가야..ㅋㅋ
결국 저 눈 받아서 먹기까지 했다는...


우리 가족을 초토화시킨 감기..

2011/01/19 21:24
아마도 이렇게 독한 감기에 걸린건 미국와서 처음인거 같다.
우리 둘만 있었을때야..감기에 걸리면 무조건 자고..먹고..쉬고..했기 때문에
감기가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나았는데,
아인이가 있으니 정말 '다른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먼저 아인이 감기에 걸려서..열나고..기침하고..콧물로 얼굴 범벅하고..
밤에 자다 일어나서 아인이 약먹이고, 물수건 해주고..
그러다가 민이랑 나도 감기에 걸렸는데...
아인이도 계속 돌봐줘야하고...정말, 엄마(우리는 아빠도..ㅋㅋ)는 아플수도 없다더니...
아가를 돌보고 있으니 딱 맞는 말같다.

덕분에 월, 화 집에서 일하고..오늘은 도저히 안되겠어서,
sick day하고...낮잠을 잤더니 조금 나아지는 것도 같다.
우리 세식구..일주일동안 바깥 구경도 못하고..
오늘은 장보는 것도 생략하고 Amazon Fresh에 배달시켰다.
이번에 감기 나으면...
운동도 좀 하고 체력을 길러야겠다.
감기 정도에 온몸의 관절까지 아픈게 .. 나이든 티나나 싶어서 안되겠더라. ㅋㅋ

올해 겨울 감기 독한거 같으니 다들 조심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