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간단한 밥도둑 두부조림

2005/05/15 00:42
내가 이제껏 먹어본 가장 맛있는 두부조림은
민이가 해주는 두부조림이다.
민이는 그때 그때 간을 보면서 하기 때문에
나도 그 레서피를 모른다.
여기 씨애틀에서 그 두부조림을 먹어본 사람들은
다 칭찬하는...한국의 어머님도 인정한...민이의 두부조림!!!

그러나!!!
그 두부조림은 시간도 걸리고,,
자주 먹을 수도 없고..ㅜ.ㅜ
그래서 오늘 미씨방에서 본 레서피가 진짜 간단해보여서 시도했는데,,,
결과는 무지 간단, 맛은 굳!!! 이었다.



[만드는 법]

1. 두부(반모)를 잘라서 기름 두른 팬에다가 노릇해지게 굽는다.
2. 간장이랑 물엿을 1:1 비율로 섞는다..가 원래 레서피인데,
간장 3T, 물엿 2T, 스리라차(칠리소스) 1T 넣고 섞어서,
두부 위에다가 뿌려주고 조린다.
3. 마지막에 파를 송송 썰어서 올려준다.

너무 너무 간단하지?
맛도 좋고, 영양가도 있구..
앞으로 종종 만들어 먹을 생각임.ㅋㅋ

이전 홈피의 요리 옮기는 중~~

간단한 삼각주먹밥

2005/05/15 00:33
회사 다닐때,
편의점에서 삼각김치 주먹밥과 캔커피를 사가지고
회사에서 아침으로 혹은 점심으로 많이도 때웠었다.

간만에 그 생각하며 오늘 아침을 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꽤나 간단하고 맛도 있었다.



[재료]
밥 한공기반, 김치, 참치, (넣고 싶은거 아무거나..우엉도 맛있지)
식초, 설탕, 소금, 깨소금, 참기름, 김.

[만드는 법]
1. 식초 3T, 설탕 1T, 소금 1t 을 전자렌지에 15초 정도 돌려서 설탕, 소금을 어느 정도 녹힌다.

2. 밥에다가 참기름 1T, 깨소금, 1번의 식초물을 넣고 잘 섞어놓는다.

3. 김치를 잘게 자르고 국물을 꼭 짠후에 기름을 두른 팬에 볶아낸다. 이때 설탕을 조금 넣어준다.

4. 그냥 참치나 야채참치..아무거나 좋아하는 참치를 기름을 쪼옥 빼놓는다.

5. 밥을 손바닥에 잘 펴고, 김치나 참치를 속에 넣은 후 삼각형으로 모양을 잡아준다.

6. 적당히 잘라놓은 김으로 밥을 싸준다.

볶은 김치로만 주먹밥을 만들어도 좋고,
볶은 김치 + 참치도 맛나고,
참치 + 마요네즈도 맛나다. 선택은 자유~
모양도 맘가는대로 삼각형으로 만들던지 주먹밥 모양으로 만들던지~
선택은 어찌됐던 간단하고 맛있는걸..ㅋㅋ.

랩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출출할때마다 먹거나,
야외에 나갈때 간단하게 싸가지고 가기도 편하다.

이전 홈피의 요리 옮기는 중~~

춘천막국수

2005/05/13 01:54
어제 가게에 가니 아씨표 춘천막국수가 새로 나왔네.

면을 좋아하는 내가 아니 살 수 없지. ㅋㅋㅋ

학교갔다오니 밥이 없어서, 저녁에 춘천막국수를 해먹었다.

냉장고에 있는 샐러드용 야채, 오이, 맛살, 토마토 썰어주고,

계란 삶아 주고,

면 삶아서 같이 나온 소스랑 함께~~~



소스가 좀 많이 매웠지만,

여름에 후다닥 해먹기엔 무지 좋을 듯 하다.

민이가 소스를 맘에 안들어하는 듯하니

다음엔 내가 소스 만들어 봐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