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캡을 사줬더니 저러고 논다. 해바라기래..ㅋㅋ
이쁜 해바라기..할머니랑 뽀뽀..
아인이는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공평해..ㅋㅋ
TJ Maxx 쇼핑도 즐겁게 따라나서고..
백화점 쇼핑도 따라가서...할아버지랑 쉬고..
식당도 같이 가고..
공원도 가고..
장보러도 간다.
공항에서의 이별은 힘들고..
아쉬운 허그도 하고..
조심히 가시라고 인사도 한다.
시큐리티 라인에 서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밖에서 바라보는 아인이 표정이 참..
이후로 며칠간 아인이가 말이 많이 없어졌었다.
주말동안 민이랑 몸바쳐서 놀아주고 나서,
다시 재잘모드로 돌아왔는데..
민이랑 둘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더랬다.
미국에 초창기에 와서 했던 생각들..
우리가 왜..여기서..뭐..하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
다시금 하게 해본 기회가 되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떨어져 있는 건 언제 생각해도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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