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12/27 00:49
서울가기 몇일전...이라고 날짜를 세던게 며칠전 같은데,
삼일밤만 자고나면 다시 여기를 떠나게 된다.
민이말에 의하면, 이젠 익숙해질만도 한데..
이별은 아직도 힘들다.
결국 오늘 언니네 집에서 짐싸서 나오면서 또 울어버렸다.
토요일까지 얼마나 내감정을 조절해야할지.....

우리 조카 승현이처럼 조금만 마음이 다쳐거나 슬퍼도
으앙~ 울어버리고,
자기가 사랑하고 믿는 사람들 품으로 쏘옥 안겨서
마음이 풀릴때까지 다독임을 받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난 그럴 수가 없다....난 어른이거든.
더구나 민이조차 토닥거리기보단 놀려먹으니..-_-;

내일 저녁 엄마네 저녁먹으러 갔다올때는
환하게 웃으며 인사하고 나오고 싶은데....
가장 어려운 일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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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06/12/27 17:57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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