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2005/10/23 02:57
야참 먹자는 혜진언니 전화에
밤 11시에 해남갈비를 갔다. 버뜨....이미 문을 닫고...
하긴 미국식당들은 벌써 문닫았을 시간이지.
결국 무난한 사계절으로 가서..
이 밤에 부대찌게 시켜서,
민이랑 언니는 오가피 술을...
나는 업소용 맥주 한병을 먹구...
알딸딸해져서 근처 노래방까지 갔다.

마침 우리가 배정된 방이 10월 노래가 안되는 방이라서
시간당 25불을 20불로 깍았다. -_-V
별로 아는 신곡도 없지만, 최신곡이 안된다는 핑계로
옛날 노래 잔뜩...추억 잔뜩...
결국 1994년 어느 늦은밤까지 부르고..
시간을 보니 새벽 2시 반....
아쉽지만 오늘은 그만하기로 했다.

혜진언니 가게 시작하구 나 회사 다니구부터는
서로들 몸 사렸는데...
'우리 미친거 아냐?'라는 멘트를 주고 받은뒤에 집에 왔다.
KCM의 Smile Again 부르고 목이 좀 트였는데,,,,
좀 아쉽네...
노래나 더 듣다 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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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TWINS 2005/10/24 08:10

    kcm... 전 그 노래 부르고 나면 피를 토해야 되는데...
    근처에 한국식당이 많은가봐요?
    한국 방송에 어제부터 gray's anatomy라는 드라마가 시작했거든요..병원이름이 SGH라고 시애틀에 있는 종합병원 같던데... 재미있더라구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또 활기찬 한 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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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니 2005/10/24 08:49

    한국 식당이 좀 몰려있는 길거리가 있어요. 오로라 에비뉴라구..
    집이 거기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거든요.
    그래도 여긴 비싸구..먹거리가 다양하지도 않구,,
    한국이 항상 그리울뿐이죠. ㅠㅠ
    SGH는 Seattle General Hospital인가부죠?
    저도 한 테순이하는데,,,잘 모르겠네요.
    제가 즐겨보는건 CSI Lasvegas, Law and Order SVU, 그리고 Monk입니다. 전부 형사들 나오는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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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그니 2005/10/24 21:09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이고...
    이승철이 아니라 이문세가 아니신감? ^^;;
    응...가을이라 그런지 목 터져라 열창할 수 있는 노래들이 참 많이 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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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그니 2005/10/24 21:18

    응..이제보니 이승철이 리메이크했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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