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티라미슈 케익

2008/09/22 16:56
미국와서 한참동안 한국식 케익을 그리워했었다.
촉촉하면서도 달지 않은 생크림 케익은 정녕 미국에서 찾기 힘들었다.
달디 달면서도 퍽퍽한 이곳의 케익에 포기하고,
스스로 만들어 먹기도 했었으나...
내 입 하나 즐겁자고 해먹는것도 귀찮은 일이었다.
(민이는 케익을 별로 안좋아함..)

그러다가 Whole Food에서 파는 케익이 비싸지만 맛나다는 소식을 듣고,
조각 케익을 몇개 사먹었는데,,,,맛있었다.
김영모 제과점같은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덜 달면서도 촉촉한 것이 나름 만족스러웠다.

생일을 맞아 거금 들이고 산 큰사이즈의 티라미슈 케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도 다 먹고, 이제 단 두조각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냉동실에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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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매일 밤 티라미슈 한조각씩 먹은게 최근의 급격한 몸무게 변화와 관련이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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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수니 2008/09/22 20:14

    맞어. 나도 티라미슈 한판 사다가 매일 먹었는데 뱃살 1센치 두꺼워 졌다. -_-
    그 이후로 절대 티라미슈 안먹는다는 사실...
    조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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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니 2008/09/23 10:14

      웅....저녁에 먹는 양이 요즘 오죽 많아야지. ^^
      내 홈피에 온 김에...'생일 축하한다~~~'
      니 홈피가 제대로 살아있어야 가서 축하해주지..ㅋㅋㅋ
      나 오늘 병원 약속이 두개 있는데...안 까먹으면 그 담에 전화할께~~

  2. 버트 2008/09/23 06:43

    최근 몸무게의 변화는 2세때문이 아닐까 싶소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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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니 2008/09/23 10:15

      뭐, 이래저래 핑계를 대는거죠.
      그래도 '급격한' 변화는 밤마다 먹는 케익이었다고요. ^^

  3. 2008/09/26 22:22

    오랜만이에요.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네요? ^^
    아기 가지신 것 정말 축하드려요. 건강하게 예쁜 아기 기다리시길!
    그나저나, 미국이나 캐나다 쪽 sweets 는 정말 말 그래도 어찌나 단지. ㅋㅋ
    여기서도 코스코에서 사는 빵이나 케익들은 먹는게 고역이에요.
    미국 recipe로 만드는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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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니 2008/09/30 17:27

      감사합니다~ ^^;

      코스코는....아무래도 피자가 맛있죠..
      물론 너무 커서 둘이서 먹기엔 몇번에 나눠서 구워먹어야 하지만 말이에요.
      아무리 코스코 피자맛이 괜찮다해도, 우리나라 도미노에서 시켜먹었던 3만원이 넘던 그 피자...가 훨씬 맛있네요. 흑흑.

  4. 야옹 2008/10/03 07:52

    언닌 쪄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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