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리고추 볶음

2008/07/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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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꽈리고추 볶음이다.
꽈리고추는 맵지 않아야 하지만, 나는 가끔식 매운게 들어있는 게 좋다.
아무 생각없이 먹었는데 느껴지는 의외의 매운맛에 혀에 불이 나면서 침이 도는 그느낌...
꽈리고추를 하나씩 먹을때마다 긴장감이 느껴진달까...ㅎㅎㅎㅎ

원래 꽈리고추는 멸치랑 같이 볶지만,
멸치를 안좋아하는 관계로 마른 새우랑 볶았다.
옛날에 아무것도 없이 고추만 볶아봤는데, 너무 맛없었던 기억이 나서
궁여지책으로 새우를 썼는데, 내 입맛엔 이게 더 좋다.

레서피는....
1. 강한 불에 기름 한숟가락을 두르고 새우를 빨리 볶는다. 볶은 새우를 다른 접시에 담아 두고...
2. 팬에 남아있는 기름으로 꽈리고추를 볶는다. 꽈리고추는 미리 포크로 한두번 찔러서 구멍을 내어주는게 좋다. 양념이 잘 베니까....
3. 고추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만능간장을 휙 두르고...음...내가 만능 간장 레서피를 안올린거 같네...그럼..진간장을 휙 둘러주고, 맛술을 조금 넣어주고 볶아주다가...
4. 중불로 줄이고 팬에 뚜겅을 덮어서 간장이 잘 베어주도록 살짝 끓여준다. 중간 중간 잘 섞어주고...
5. 양념이 어느 정도 벤거 같으면 따로 볶아놓은 새우 넣어주고, 물엿도 살짝 둘러주고, 불을 다시 세게 해서 확 볶아준다.
6. 불을 끈 다음에 깨를 뿌려서 잘 섞어준다.

P.S:
찾아보니 만능간장 레서피를 올렸었네.
http://www.lovelystory.com/cgi-bin/tb/entry/만능-맛간장
그럼, 만능 간장만 둘러주고 요리하면 된다. 맛이 너무 달다 싶으면 진간장만 조금 더 부어주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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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버트 2008/07/09 19:02

    좋아요.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취향이 약간 저와 다르시군요. 저는 고추가 무를 때 까지 볶지 않아요. 아삭아삭한 씹힘을 즐기거든요! :)

    perm. |  mod/del. |  reply.
    • 바닐라라떼 2008/07/10 10:34

      전 고추가 살짝 물러서 양념이 잘베어있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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