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2008/07/08 19:53
추격자(The Chaser, 2007)
스릴러, 범죄 | 125분 | 18세 이상 | 한국 | 2008.02.14 개봉
감독 : 나홍진
출연 : 김윤석, 하정우, 서영희, 구본웅,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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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살인자가 밝혀졌음에도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었던 영화.

희생자가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을땐,
살인자에게 딜을 해가면서까지 끝까지 희생자를 우선으로 하는 미국영화를 너무 봤던 탓일까...
살인자를 검거한다는 결과에만 집착하는 경찰을 보며,
외국에 나가도 한국대사관에서 그다지 보호를 받지 못하는 우리 국민들이 생각나며 찹찹해졌다면, 나의 오버일까...
그걸 풍자하자는 게 목적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참 답답했다.

전직 형사역을 맡았던 김윤석의 연기도 좋았지만,
연쇄 살인자의 모습을 오버하지 않으며 보여줬던 하정우의 연기가 더 인상깊었다.
비참한 희생자의 역할로 나왔던 서영희에겐 뭐라해야 할까...
안됐다...아무리 연기고 영화지만 그런 모습으로 스크린에 남아야 한다는게..

결론은 간만에 재밌게 본 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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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08/07/08 23:08

    뭐랄까. 이 영화 보고 나서 어찌나 마음이 안 좋던지 힘들었어요.
    이와 비슷한 영화가 또 있으니 보겠냐고 하면 싫다고 할 것 같아요.
    영화가 재미없거나 나빠서가 아니라 그냥 힘든 영화가 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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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니 2008/07/08 23:15

      맞아요..저도 두번 보고 싶진 않은 영화에요.
      힘든 영화중에 베스트는 오아시스구요.

  2. 버트 2008/07/08 23:45

    맞아요. 영화는 몹시 좋았었는데 두 번다시 보고 싶지 않았더랬더랬더랬었지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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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버트 2008/07/08 23:46

    아 그리고 이 영화 트랙백 좀 쏴주려고 했더니 불가하다는 에러 메시지가 뜹니다! 아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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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닐라라떼 2008/07/10 10:40

      버트님 다지지마가 아니라 다른 사이트에서 쏴주시려해나요? 이 플러그인이 등록된 사이트만 트랙백을 허용하나봐요. 트랙백 쏴주시려는 사이트 주소 좀 가르쳐주세요. 스팸때문에 이거저것 참 불편해지네요...

  4. 야옹 2008/07/13 08:52

    흠..난 이 영화..일부러 안봐따오..
    특히나 골목골목이 너무 사실같아서 더욱 소름끼치더라는...
    그래서 난 안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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