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일년전 이야기다.
아직도 여러 사람이 동시에 수다를 떨고 있으면 얼떨떨...
그냥 넘기게 되는 이야기가 부지기수다.
Roger랑 Rob이 내 오피스 앞에서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어쩌다가 김치 이야기가 나왔고,
Roger은 독일식 김치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근데, 독일식 김치에 들어본 적이 없는 나..
Roger가 말하는 단어가 무지 생소하다.
'사우어 크랕'...?
음...음...
몇번이나 이 단어가 나오는데,,,흠,,,모르겠다.
게 (crab)을 어떻게 발효해서 신맛이 나는건가?
그래도 대화를 열씸히 들어주고 있다는 의미로 마지막에 질문하나 던졌다.
"So, how do you make this sour crab?"
Rob의 얼굴은 웃다가 벌겋게 달아올랐고,
Roger는 무안해서 칠판에다가 스펠링을 쓰기 시작했다.
SAUERKRAUT
음...난 "신 게" 정도를 의미한 것이었는데, 내 발음이 짧다보니
얘들은 crab을 crap,,,, shit이나 똥정도로 해석한 거 같다...
다음날 이 이야기는 팀에 쫙 퍼졌다.
Roger는 신똥을 먹는다고..-_-
미안해, Roger.
그나저나..며칠 전에 Google BBQ 파티에 우리회사도 초대되었는데,
마침 사우어크라우트가 있었다.
Roger가 요게 그거야라고 말해줬다.
테이블로 갖고 와서 먹었는데..음...내 입맛엔 안맞았다.
그래서 한마디 해줬다.
"This is sour crap"
아직도 여러 사람이 동시에 수다를 떨고 있으면 얼떨떨...
그냥 넘기게 되는 이야기가 부지기수다.
Roger랑 Rob이 내 오피스 앞에서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어쩌다가 김치 이야기가 나왔고,
Roger은 독일식 김치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근데, 독일식 김치에 들어본 적이 없는 나..
Roger가 말하는 단어가 무지 생소하다.
'사우어 크랕'...?
음...음...
몇번이나 이 단어가 나오는데,,,흠,,,모르겠다.
게 (crab)을 어떻게 발효해서 신맛이 나는건가?
그래도 대화를 열씸히 들어주고 있다는 의미로 마지막에 질문하나 던졌다.
"So, how do you make this sour crab?"
Rob의 얼굴은 웃다가 벌겋게 달아올랐고,
Roger는 무안해서 칠판에다가 스펠링을 쓰기 시작했다.
SAUERKRAUT
음...난 "신 게" 정도를 의미한 것이었는데, 내 발음이 짧다보니
얘들은 crab을 crap,,,, shit이나 똥정도로 해석한 거 같다...
다음날 이 이야기는 팀에 쫙 퍼졌다.
Roger는 신똥을 먹는다고..-_-
미안해, Roger.
그나저나..며칠 전에 Google BBQ 파티에 우리회사도 초대되었는데,
마침 사우어크라우트가 있었다.
Roger가 요게 그거야라고 말해줬다.
테이블로 갖고 와서 먹었는데..음...내 입맛엔 안맞았다.
그래서 한마디 해줬다.
"This is sour crap"
Comments
사우어크라웃하고 렐리쉬를 핫도그에 넣어 먹으면 너무너무 맛있는데...
(아, 요즘 먹고 싶은게 많은걸 보니, 확실히 가을인가봅니다)
그런가요?
제가 제대로 시도해보지 못한거군요..쩝.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그땐 제대로..^^
여긴 독일인데요.....
아직 그 신똥 안먹어봤는데 독일애들이 독일쏘세지에 그거 넣어 무쟈게 맛있게 먹는거 길에서 많이 봤어요. 터키쉬 마트에선 통양배추를 그 '신똥'보다 더 시큼하게 만들어 통째로 포장된걸 파는데 그거 김치볶음처럼 해먹으면 정말 신김치랑 똑같다고 하더라구요.
신김치는 정말 우리만의 유일무이한 것인줄 알았다가 그런거 있다고 해서 사실 전 좀 실망했다는...
'그 니'님 영어에 화이팅! 영어 넘 죽이지 마시길 ㅋㅋ.
하하하...
영어가 뭐 저한테 죽기야하겠어요..
영어가 절 죽인다는 이야기죠.
해외에 나와있으니까 우리만의 고유한 것인줄 알았던 것들이
다른 나라들도 다른 방식으로 갖고 있다는 걸 많이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