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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01 40 Year Old Virgin
- 2007/08/05 시간을 달리는 소녀 - The Girl Who Leapt Thorugh Time / 時をかける少女 (4)
- 2007/05/15 아이덴티티 (Identity) (4)
- 2007/05/14 콘스탄틴 (Constantine) (4)
- 2007/04/14 고맙습니다
아니 볼만하다는 말을 넘어서 초반부의 일반 미국인에 대한 테러신은 맘을 아주 불편하게 만들 정도이다.
되풀이 되는 폭력의 이유...
꼬리를 무는 복수심...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픔에서 오는...
그러나 누가 누구한테 먼저 그만두라고 말할 수 있는거지?
왕궁...궁녀들..권력...
게다가 CSI를 연상시키는 시체를 부검하는 궁녀라..
정말이지 참신한 소재에 흥미를 일으키는 스토리였다.
적어도 초반 이삼십분은 그랬다.
미스터리가 귀신놀이로 빠지기 전까지는.
요즘 들어하는 생각인데,
우리나라 영화도 잔인한 장면은 미국영화에 뒤지지 않는거 같다. (이거 좋은 이야기 아닌거 같은디..-_-)
쓸데없이 피 많이 흘리고, 몸이 잘려나가는 거 여과없이 보여진다던가 하는 거는 특히.
허벅지에 금실로 수를 놓고, 동맥에 바늘을 집어 넣어 자살하는 장면은
변태처럼 느껴지기까지..쩝.
아무튼....
영화가 아주 형편없었으면 아쉽지도 않았을 것을,,,
언제나 굳은 듯한 박진희의 연기와 갑자기 귀신으로 모든 것을 결말짓는 것이 아쉬웠던 영화다.
미국 알래스카 어떤 지역에서는 30일동안 해가 뜨지 않는 기간이 있다.
이 영화는 그 마을에서 밤만 있는 30일간이 시작되기 전날과
그 30일 동안 일어나는 일을 그린 영화다.
처음 2-30분은 흥미진진했다.
그러나 괴물(!)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부터
맥빠지는...피는 확실히 난무한 영화가 되버렸다.
곧 30일간의 밤이 시작되는 인트로가
남극일기이란 영화를 떠올리게했다.
그 영화에선 도달불능 지점에 도달하는 순간,
밤이 시작되었다지.
그 영화의 마지막이 주는 어둠에 대한 공포를 기대했던 건
나의 바람이었다.
다른 제목 | : | Chronicles |
감독 | : | 데이빗 핀처 |
출연 | : | 제이크 질렌홀(로버트 그레이스미스), 마크 러팔로(수사관 데이빗 토스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폴 에이브리) |
앨리멕빌에서 처음 보고나서 예뻐라하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끝심없고 나이들어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
앨리멕빌에서 스팅과 함께 앨리의 생일때 노래를 불러주던 그는
스팅보다 훨씬 매력적이었는데...T.T
밤에 혼자 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왠지 너무 길다는 생각에 끝나고 나서 보니 무려 2시간 30분이 넘는 런닝타임이라니..-_-
결국은 찝찝하게 범인을 시원하게 잡아내지도 못했다. 잉.
Starring: | Steve Carell, Catherine Keener, Paul Rudd, Romany Malco, Seth Rogen |
Directed by: | Judd Apatow |
Produced by: | Steve Carell, Jon Poll, Judd Apatow |
엄청나게 히트 했다는 미국 코미디 영화를 보면서,
이게 뭐야..재미 하나도 없네 하던 시절이 있었다.
아마도 웃음의 코드가 많이 달라서였을 것이다.
지금 내가 한국의 웃.찾.사 같은 걸 보면 처음부터 쉽게 웃지 못하는 것처럼.
(오스틴 파워는 아직도 재미없다.. -_-)
그런 의미에서 내가 어디쯤 서있나 테스트하기 위해 골라본 영화가 40 year old virgin이다.
과연 내가 얼마나 재미있게 이 영화를 볼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처음의 반은 정말 재미있게 봤다.
나머지 반은 so-so.
내가 이곳의 웃음 코드에 조금이나마 가까워졌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내가 아줌마가 되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싱글시절 때는 이 영화가 별로 안웃겼을거 같은 느낌. ㅋㅋㅋ
시간을 달리는 소녀 - The Girl Who Leapt Thorugh Time / 時をかける少女
장르 | SF / 애니메이션 |
국가 | 일본 |
감독 | 호소다 마모루 |
이제는 더이상 하지 않지만,
'만약 그 때로 다시 돌아갔다면,,,,'
이란 상상을 자주 하던 때가 있다.
생각해보면 어린 소녀 시절 이런 상상을 더 했던 것 같다.
이 영화 속의 주인공 마코토처럼.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멋진 기회를
동생이 먹어버린 푸딩을 되찾기 위해,
쪽지 시험을 좀 더 잘 보기 위해,
가사 실습실에서의 실수를 되돌리기 위해,
너무나 사소한 일들에 써버리지만,
그런 것들이 소녀에겐 중요한 것들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굉장히 잔잔하고,
음악이 맘에 드는 영화다.
우정에서 사랑을 알아가는 소녀도 사랑스럽고..
이젠 더 이상 '만약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을 꿈꾸지 않는 나는,
너무 나이들어 버린 것일까?
꿈을 잃어버린...?
Time waits for no one.
그것은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오히려 지금에 더 절실하게 느껴지는 말..
장르 | 블록버스터 / 액션 |
국가 | 미국 |
출연 | 키아누 리브스 / 레이첼 와이즈 |
120 분 / 15세 이상 관람가 / 2005-02-08 개봉
오멘 + 흥미있는 스토리 + 이야기를 끌어가기에 부족한 디테일 or something + 볼만한 그래픽 + 어설픈 자기희생 + etc...
개연성이 조금 부족하고 화두를 던져주기엔 좀 미약하나,
킬링타임으론 좋다.
더구나 최근에 민이 생일선물로 사준 40인치 LCD TV로 보는 고화질 영화는...
왠만하면 다 재밌게 느껴진다. ^^;
통통하지만 왠지 맘에 드는 여배우.
특히 Mummy에서 너무 귀여웠다.
지옥에서 너무 귀여워라 해주는 키아누리브스..
200불짜리 셔츠 망쳤다고 투덜댈때 문득...
한국에서 20만원짜리 셔츠망쳤다고 투덜대면 누가 신경이나 써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옷 값 너무 비싸지....란 생각을 영화보면서 했다는..^^
환상의 커플과 다모를 주말에 몰아 끝내느라 몸이 몇번 상한 적이 있어서,
드라마는 당분간 끊겠다 생각했었다.
그런데 요즘들어 훈훈한 드라마가 보고 싶어졌다.
민이 표현에 의하면 '청승표' 드라마...
사람들의 리뷰를 보고 선택한 드라마... "고맙습니다"...
우선 오늘 두편으로 가볍게 시작해주었다.
뻔히 전개가 저 멀리 보이는 드라마...
그래도 앞으로 질질 짜게될거라는 예감이 강하게 든다.
민이도 '눈물 콧물 다 흘릴꺼면서,,,왜 굳이 보고 싶어하냐고'
몰라...
그래도 이런 드라마가 요즘은 보고 싶어.
설마..."꽃보다 아름다워" 보다 더 울겠어....?
그리고 '곱게 큰 기서'와 '메주 봄'....기대돼..
Comments
배우 김태우씨 좋아하는데, 봐야겠네요.
그나저나 공포영화를 좋아하시는것 같네요. ^^;;
영화 가리는 것 없이 다 좋아하는데,
신랑이랑 부담없이 보는 걸 고르려다보니
공포영화나 액션영화를 주로 보게 되네요. ㅋㅋㅋ
Movie review 카테고리를 눌러보니 대세는 대략 공포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