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을 잡고~

2006/08/18 14:11

여름이 다 갔다고 아쉬워했었다.
지난주엔 일주일내내 흐리고, 비도 오고, 추웠으니 왜 안그랬겠어.
그런데, 오늘부터 날씨가 다시 여름다워졌다.
아침 뉴스에서도 그러더라.
"여름이 다 갔다고 생각했지? 바로 여기에 여름이 있다고 주말에 느낄수 있을걸" 이라구.

플젝 한다고 바빴던 마음을 다 잡아, 이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로 했다.
여름의 끝자락을 느껴보자구...

내일 계획: 워터 파크 가기. 이번엔 민이랑 둘이서 오붓하게 가서 실컨 놀다와야지
다음 주 계획: 오레곤에 Cannon beach에 가보자
다다음주 계획: 언제나 만년설이 있고, 씨애틀의 어디에서나 볼 수 있어서 시애틀 사람들의 마음의 산이 되버린 Mt. Rainner에 가보자.

이렇게 결심을 하면,
옆에서 계획이랑 갈 길이랑 자르르 세워줬음 딱 좋겠지만,
아마도 일하는 틈틈이 내가 알아봐야 겨우 갈 수 있을 듯...
같이 가주는 것만도 감사해야하는건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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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버트 2006/08/18 19:26

    계획빵빵~ 계획을 실천하기위해 우린 그 더위에 그렇게 일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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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맥스 2006/08/19 02:48

    다음주말 26-27일에는 Redmond의 Marymoor Park에 한번 와보세요.
    SweetFest라고 '디저트 페스티벌'이라는 이벤트를 개최하는데,
    제가 최근 그 행사의 program coordinator로 일하고 있거든요. ^^;
    초콜릿, 캔디, 쿠키, 케잌등을 샘플링도 하고 구입도 하고... 허허허...
    심심하시면 한번 구경와보세요. ^^

    http://www.sweetfest.com

    perm. |  mod/del. |  reply.
    • 그니 2006/08/20 15:24

      한번 생각해볼께요.
      좋은 정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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