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ch Point

2006/08/16 15:28
우디 앨런
조나단 라이 메이어스, 스칼렛 요한슨, 매튜 굿 ...


대등한 실력을 가졌으나 매치포인트에서 운이 안 따라줘서
큰 대회에서 이길 수 없었다고 믿었던 크리스는,
테니스 강사로서의 생활을 시작하고,
테니스를 배우려 하던 부자 남자를 학생으로 들이는 것을 시작으로,
그의 운은 시작된다.

사람이 운이 따르게 되고, 많은 것을 쥐게 되면
더 욕심을 내게 된다는 것,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운좋게 내것이 된것들을 망칠 위험에 처한다는 것,
그럼에도 크리스는 운이 허벌나게 좋았다는 것...

운이 억세게 좋은거,
내 경우라면 고맙겠지만,
밝혀져야 할 것들이 운 좋게 넘어가는 걸
지켜보고 있자니 좀 짜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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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버트 2006/08/16 19:30

    사랑이라는 미명아래 끊임없이 치고받는 것이 그래도 나을듯.
    열정없이 살아가는 시큰둥한 부부들보다는. 그런의미로 보았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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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니 2006/08/16 22:44

      크리스의 아내는 크리스를 무척이나 사랑했다고 봅니다.
      한쪽만의 열정으론 치고받는 것도 힘들다고 생각되는걸요.

  2. 2006/08/17 00:14

    해피 앤딩의 의미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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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니 2006/08/17 18:25

      죽은 사람만 억울하다고...
      크리스만 평생 그걸 감수할 수 있다면,
      모르는게 약이라 모두가 행복하겠지.

  3. 맥스 2006/08/17 11:27

    감독 우대 앨런을 굉장히 좋아하는지라, 꽤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거의 20년만에 처음으로 profit을 남긴 우디앨런의 영화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Scarlett Johansson의 영향이 큰것 같고... -_-
    (얼마전에 개봉한 "Scoop"에서도 또 주연배우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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