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밥반찬...

2012/10/18 10:29
미국 생활을 오래하다보니,
일품식사를 많이 하게 된다..
오므라이스, 돈까스, 비빔밥, 국수 등등..

반찬을 해놓으면, 아인이가 참 잘 먹는데..
싶어서 어느날 주말에 만들어본 반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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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이가 사랑하는 멸치볶음.
바삭바삭한걸 너무 좋아한다.
난 어렸을때는 물론이고, 지금에서야 아인이때문에 먹는데..
아인이 입맛이 더 어른스러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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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보고 만든 감자 마요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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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버섯 볶음.
이것도 아인이가 잘먹는 반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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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볶음.
아인이랑 같이 먹을것만 만들다보면,
미칙게 매운게 땡길때가 있다.
고기가 없어서 베이컨으로 대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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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본 아이디어로 만들 실란트로 부침게.
실란트로 중독인지 한때 실란트로에 미칠때가 있었다.
실란트로 생으로 샐러드에 넣어먹으면 너무 향긋하고 좋아.ㅋㅋ
부침게는 무조건 잘 먹는 아인이..
실란트로 향때문에 걱정했는데, 이것도 잘 먹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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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

2012/09/28 22:33

어렸을적 추석에는 엄마가 반죽이랑 속이랑 해오면
그걸로 송편 만드는 것만도 힘들었는데..
직접 반죽이랑 다 하려니까, 그때와는
양이 비교가 안되게 적은데도 시간이 많이 든다.

아인이한테 추석의 의미도 알려줄 겸,
금욜밤이라서 저녁밥 대신 식구들끼리 송편
만들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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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는 볶은 담에 칼로 자근자근 해주고 (드르르 가는게 편할 듯)
설탕이랑 꿀 넣고 속을 만들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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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얀 반죽..
미색 반죽 (사실은 쥬스를 넣어서 주황색이 나올줄 알았는데, 색깔이 약했다)
초코 시럽을 넣은 밤색 반죽..ㅋㅋ
쌀가루에 소금 조금 넣어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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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만들다가 장난치기 시작..
내가 토끼를 만드니 민이가 이것저것 만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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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이도 집중해서 만들기(라쓰고 놀기라 읽는다).
집중하느라 입 나온거 봐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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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씸히 조물락 조물락..

만들면서 떡 계속 찌고..
20분간 쪄야한다고 해서 의외로 시간이 꽤 걸리더라.
떡에 참기름 솔솔 발라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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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다 민이가 만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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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가 만든 거 2..
솔잎 위쪽에 모자쓴거 눈사람이다.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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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쓴 눈사람 더 잘보이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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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떡같은 모양..(내가 만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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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모양..
송편 이쁘게 만들면 이쁜 딸 낳는다고 했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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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줄만하게 만들어진 송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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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으론 배채우기 힘들어서,
참치, 부추, 양파 넣은 부침개도 해서 맥주랑 먹었다.


인절미

2012/07/02 16:08
사진 찍은지 꽤 오래된 건데..
요즘도 종종 만들어 먹는 집에서 만든 인절미.
많이 만들어서 냉동실에 얼려놨다가 구워서 조청에 찍어먹기도 하고..
그냥 아침으로 가져가기도 하고.

만드는 법 기억 안날까봐 올려놓음.
원래 레서피는 내가 좋아하는 인터넷 유저분의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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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각이 잘 살아있는 인절미. ㅋㅋ

밤에 찹쌀을 세컵 물에다 담가놓고..
담날 물을 적게 넣어서 밥솥으로 밥하고.
물을 평소 밥하듯 넣으면 너무 질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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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빵기에 피자도우로 세팅해놓고 밥을 넣고서,
밥숟가락 기준으로,
설탕 5 T, 참기름 3T, 소금 1/2T 넣고
돌리면 저렇게 반죽이 된다.
발효되기 전에 밥을 꺼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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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통에 참기름을 살짝 바른담에, 반죽을 넣어서
3-4시간 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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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담에 볶은 콩가루를 잘뿌려준 큰 쟁반에,
떡을 꺼내놓고..콩가루 범벅.
난 단맛이 더 좋아서 콩가루에도 설탕을 살짝 섞어주었음.
칼로 잘 잘라주면..
이렇게 각이 살아있는 인절미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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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두어도,
이틀 정도는 계속 촉촉하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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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이가 잘 먹어줘서 무엇보다 좋음. ㅋㅋ
이젠 정말 별걸 다 만들어먹지만,
생각보다 무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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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