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

2012/04/2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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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보러간 어느날..
저녁거리가 없어서 4불 섬띵짜리 돼지고기를 골랐다.
추억의 돈까스 해먹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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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4장 들어있더라..
칼로 마구마구 마사지 해주고,
소금, 후추 뿌린 담에..
밀가루, 계란, 빵가루 순으로 옷을 입혀주었다.
그리고 큰 팬에 기름 넉넉히 뿌리고 튀겨주었다.

소스는 양파, 버섯 살짝 볶은데다
하이라이스 소스 + 물 넣고 뭉근하게 끓여주고..

양배추 채썰어서 레몬 + 마요네즈 + 케쳡으로 소스 만들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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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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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이꺼.
예전에 밖에서 돈까스 시켜먹을때 잘 안먹어서 큰 기대를 안했는데,
'맛있네, 엄마 감사합니다' 하고선
밥과 돈까스를 다 먹었다.
양배추는 소스가 너무 시었던지 안먹더라. ㅋㅋ
암튼...엄마 일시켜 먹는 방법을 아는거 같다. 아인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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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족이서 오천원에 저녁식사 했으니, 잘한거네. ㅎㅎ


비가 오는 날엔...

2012/04/17 16:47
오랜만에 아인이 사진..
그동안 많이 컸다.
하긴 매일매일 퇴근하고 집에 가면 몇시간 사이에 또 큰거 같고..
아인이 크는거 보면 너무너무 아까워서 시간을 홀드하고 싶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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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들려주니 너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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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초롬한 아가씨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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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 밖에 나갈수가 없다..
까치발을 하고선 정원을 내다보고 있다.
저 입술...
뭔가에 집중하고 있을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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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소녀 느낌인가.
꽤나 분위기가 있다..유리창에 빗물과 더불어.

봉골레 스파게티

2012/04/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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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니, 마당 정원에 온통 민들레꽃이다.
아인이가 꺽어온 꽃을 유리병에 담았더니,
꽤 봄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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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코에서 사온 조개가 많이 남아서,
이번엔 봉골레 스파게티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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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오일에 마늘을 넣고 낮은 온도에서 마늘향을 충분히 내주고..
조개 투하~. 
냉동실에 있던거라서 조개가 좀 추워보이네..ㅋㅋ
불을 좀 올려주고..

화이트 와인 한잔 정도 넣고 뚜껑을 덮고,
조개가 입을 벌리길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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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가 질겨지면 맛없으니까,
입벌린 조개들은 그릇으로 따로 옮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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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개닉 치킨 브로쓰 한컵 넣어서 보글보글 끓여준다.
국물을 좀 졸여주고..한 반이 될만큼..
이때 소금으로 간도 좀 해주고..

삶은 면이랑 조개 넣고 잘 섞어주면 끝.
아..섞어줄때 바질과 파슬리 넣어줘야지.
집에 말린 바질만 있어서 그것만 넣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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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이는 재밌게 먹으라고 조개를 옆으로 쭉 둘러줬다.
면이 부족해서 스파게티면과 링귀니 면을 같이 삶았다. ㅋㅋ
역시 면순이 아인이..
엄마, 맛있어요..
저거 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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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