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스프

2010/10/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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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브로콜리 처리겸..아인이 아침식사로 괜찮은 걸 찾다가..
브로콜리 스프 레서피를 찾았다.

[만드는 법]
1. 감자 한개는 대강 잘라서 물 조금 넣고 전자렌지에 돌려서 익힌다.
2. 브로콜리는 두주먹정도 뜨거운물에 살짝 데쳐낸다.
3. 감자랑 브로콜리랑 치킨 브로쓰 한컵 정도 넣고 블랜더에 윙~~
4. 팬에 버터 2 T 녹여서 밀가루 조금 넣고 잘 볶아준다.
5. 팬에 갈은 감자, 브로콜리를 넣고 끓으면 불을 좀 줄인다.
6. 우유 반컵 정도 넣고, 소금 간 조금 하면서 농도 조절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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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들어서 아침에 토스트한 빵이랑 먹으면 든든하다.
아인이 아침 먹이기도 편하고~


브로콜리 계란말이

2010/10/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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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이가 이유식을 안먹으면 더 편해질거라 생각했는데,
우리랑 같은 음식을 완전히 똑같이 먹지는 못해서,
매끼마다 무엇을 먹일지... 어떻게 해야 균형있게 먹일 수 있는지 고민이 된다.

이번 주말엔 계란을 좋아하는 아인이한테 해줄 수 있는 특별식을 고민하다가,
인터넷에서 맘에 드는 레서피를 찾았다.
마침, 집에 코스코에서 사온 브로콜리가 대빵 많았는데..잘됐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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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있던 사진은 참 곱던데.. 맘대로 잘 안된다.

1. 브로콜리는 꽃부분만 잘 다져놓는다.
2. 달걀을 세개정도 준비해서...두개는 하얀자만 잘 분리해 놓는다.
3. 2번에 하얀자만 분리해놓은 것에 브로콜리 다진것을 넣어서 잘 섞은 담에..계란말이처럼 모양을 잡아 부쳐낸다.
4. 노란자와 하얀자 섞여있는 계란을 잘 풀어서 프라이팬에 잘 펴고, 3번에 만든걸 올린담에, 돌돌 잘 말아준다.
5. 계란말이를 좀 식힌담에, 이쁘게 잘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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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 손으로 야무지게 집어먹길래, 잘먹는다고 좋아했더니,
겉에 노란 부분만 먹고 브로콜리 있는 부분은 다 날 준다... -_-
엄마가 포기할소냐~~ 이거 만드는데 25분이나 걸렸단 말이닷!
그래서 누룽지밥에 그걸 넣어서 섞어서 줬더니...
넙죽넙죽 잘먹네.. ㅋㅋㅋㅋ

암튼..새로운 반찬 성공~~
근데..이거 만들기가 꽤나 귀찮구나. 아가야... -_-


매운 돼지고기 양파덮밥

2010/09/19 16:02

아직 주말에 장을 보지 않았더니,,,,냉장고가 텅텅 비었다.
점심은 먹어야겠기에 탈탈 뒤져보니 냉동실에 돼지고기가 조금 있어서,
이전에 인터넷에서 본 레서피가 생각나서 양파덮밥을 만들어봤다.
들어간 거 별로 없지만, 만들기도 쉽고 매콤하니 꽤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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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끓는 물에 생강이랑 청하 넣어주고 돼지고기는 살짝 데쳐서 먹을만한 사이즈로 썰어놓는다. (베이컨으로 해도 무방)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넣고 볶다가 큰 양파 반개를 채썰은 걸 볶는다. 첨에 센불로 양파가 투명해지게 볶다가, 투명해지면 중간불로 줄여주고 돼지 고기 넣고 좀 더 볶아준다.
3. 고추가루 밥숟가락으로 1, 간장 2 넣고 볶아주면 끝.
4. 민이가 깻잎을 따왔길래 채썰어서 올려놨더니 향긋해서 더 맛있더라.

해물 떡볶이 그라탕

2010/09/12 08:00

자정쯤...배고파하는 민이를 위해, 간식을 만들어보았다.
떡볶이는 일주일에 1-2번씩 먹어서 식상해서...
럭셔리 버전으로 해물넣고 치즈넣은 떡볶이로 변신시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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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야채와 새우를 넣어서 물을 좀 적게 넣어 떡볶이를 후다닥 만든다.
치즈를 넣을거라 평소보다 좀 더 매콤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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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렐라 치즈를 잔뜩 얹어서 오븐에 살짝 구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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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가 쫀득쫀득~~ 쭉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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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랑 해물이랑 탄수화물이랑 단백질이랑 골고루~~
밤에 이런걸 먹어대니 내가 살이 찌지..몬산다~

딸기 머핀

2010/06/19 16:35
하루하루 먹어치우기엔 뒷뜰에서 따오는 딸기가 너무 많아서 고민중에
착한 스트로베리 머핀 레서피를 찾았다.
버터도 안들어가고 설탕양도 적어서 아인이 간식으로 먹기에도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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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 만들어서 머핀틀에다가 하나씩 부어주고..

[오리지날 레서피]
중력분 2컵
다진딸기 1컵
계란 2개
플레인요거트 1팩(6온스)
포도씨or해바리기씨 오일 6T
설탕 1/2컵
베이킹파우더 3ts
바닐라 1ts
소금 1/8ts

나는 저기서...딸기를 1 1/2 컵으로 늘리고, 아가 먹는 오가닉 요거트(아무맛)  4온즈짜리 넣고,
오일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넣고, 설탕은 1/3컵으로 줄이고, 베이킹 파우도도 2ts로 줄였다.
중력분, 딸기, 베이킹파우더, 소금은 따로 섞어놓고,
계란, 요거트, 오일, 바닐라 따로 잘 풀어놓은 다음 전부 잘 섞어주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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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도 (화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간 구워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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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촉촉하고 맛나는 머핀 탄생.
레서피가 정말 쉬워서 각종 과일 대체 가능하다.

위에 생딸기랑 생크림 얹어 먹으면 비주얼도 맛도 좋아지겠지만..
허리의 머핀탑도 주체할수 없게 될까봐..생략.
아인이도 꽤 좋아한다.

김치수제비

2010/04/16 16:31
봄답지 않게....겨울보다 더 싸늘하고 축축하던 하루..
민이가 수제비를 해먹자 했다.
한국갔다 오느라 시어빠진 김치가 있어서..뽀얀 감자수제비대신,,
얼큰한 김치수제비를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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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함을 위해서,,,할리피뇨도 넣고...
시원함을 위해서,,,조개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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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은 민이가 잘치대놓아서 쫄깃쫄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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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음식을 또 배터지게 먹었다.. ㅎㅎㅎ

우리집은 분식집

2010/04/08 16:44
하루종일 밀가루 음식을 먹은 날..
집에 갔더니 민이가 어떤 분식집 사진을 보여준다...
으....참을 수 없는 유혹...
그래서 분식집 세트 메뉴를 만들어 보았다.
김치볶음밥 + 치즈떡볶이 + 만두...

누가 농담으로 우리집은 Kirkland 분식집이라던데....맞는거 같다.
우리는 분식을 너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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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뎅 팬에서 김치를 달달 볶아서 만든 볶음밥..
눌러붙은 밥을 긁어먹을 수 있어서 좋다.
좋은 스뎅팬을 쓰면 씻기도 편해...ㅋㅋㅋ Caphalon 스뎅팬 원츄~ (AllClad는 더 좋을까?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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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렐라 치즈를 잔뜩 넣으려고 떡볶이는 아주 맵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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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늘어지는 치즈와...저 맵게 생긴 뻘건 국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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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서 사온 냉동부추만두..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기에 딱이다.

분식점 세트메뉴의 단점.............. 배가 터진다.............ㅎㅎㅎ

춘천 닭갈비

2009/12/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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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에 갑자기 땡겨서 주구장창 해먹었던 닭갈비..
허벅지살로 하면 훨씬 부드럽고 맛있지만,
아인이 이유식해주고 남은 고기를 처리하느라 요즘은 가슴살을 주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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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팬을 사용하면서 느낀거지만, 볶음이나 전같은건 정말 무쇠팬에 사용하는게 맛나다.
내가 좋아하는 떡과 고구마 잔뜩..과 라면 사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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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를 해먹을때 나의 포인트는...
맵게..그리고 야채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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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빼먹을 수 없는 볶음밥..
남은 닭과 야채를 가위로 잘게 잘라주고..
고추장 쪼금, 김치를 넣고 볶아주다가 계란과 김도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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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눌러붙게 해서 누릉지까지 긁어먹으면 더 맛있다.
이렇게 누릉지를 만드는데는 역시 무쇠팬이 최고~

** 내가 좋아하는 소스 비율
고추장 2T, 고추가루 2T, 카레가루 1T, 간장 2T, 올리고당 2T, 청하 또는 맛술 2T, 참기름 1T, 후추 조금

북어국

2009/12/19 17:46
추운날엔 따뜻한 국이 최고며..
간단하게 만들수 있으면 더 좋다.

재료만 있다면 10분이면 만들 수 있는 북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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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북어국같은 거 싫어했는데...
입맛도 나이들어감에 따라 같이 늙어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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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도 간단하다...
감자 하나 썰어놓고, 북어 적당한 길이 한줌, 마늘과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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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을 1T 넣고, 마늘, 감자, 북어를 넣고 볶아준다.
물을 한대접 반 정도 넣고 끓이다가,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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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는 계란 두개 풀어놓은 거에 같이 넣어두고..
간이 되어서 끓고 있는 국에다가 휘리릭 넣어서 한소금 끓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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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시워한게 해주는 북어국 대령이요~~
얼큰한게 좋을땐 할레피뇨처럼 매운 고추를 다져서 살짝 넣어주면 좋다.

볶음면과 쫄면 w/ 우동

2009/12/17 15:54
우동으로 만드는 볶음면과 쫄면..
일명 볶음우동과 쫄우동이다..

우선 볶음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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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도 쉽고 냉장고 처리용으로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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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냉장고에 있는... 처리해줘야 할 야채를 다 꺼낸다.
파프리카, 스노우피, 호박, 양배추, 양파, 파, 버섯이 나왔네..ㅎㅎㅎ

고추기름이나 참기름을 두루고..마늘이랑 파를 넣고 볶아 향을 내준다.
나머지 야채를 다 넣고, 고추가루를 1T 넣고 볶아준다. (이건 매운 버전)
코가 알싸한 매운향이 나면, 맛간장이나 간장을 2T 정도 넣고 볶다가,
우동 투하~

 ** 이 냉동된 우동은 1분만 삶으면 되는데다가 면발이 탱탱해서
짬뽕, 짜장면, 볶음면, 쫄면등등 아무데나 내가 애용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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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반찬으로도 좋고, 그냥 식사 대용으로도 좋다.


쫄우동...
볶음면 해먹을라고 우동을 두개나 삶았는데,,양이 너무 많은 거 같아서..
마침 냉장고에 만들어놓은 소스도 있고, 샐러드 야채도 있어서..
조금 덜어서 쫄면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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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서 쫄면이 그리 안당길지 몰라도..
매운 면을 좋아하는 나는 언제나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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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매워서..
나 혼자 다 먹었다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