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채 무침

2008/03/14 12:22
이미 좀 늦었을지도 모르나,
이번 주말에 여친님을 위해 수육을 시도해보실 버트님을 위해,
게으름을 이겨내고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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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채 무침의 가장 큰 챌린지는 뭐니뭐니 해도 파를 채써는 것.
파의 안쪽에 있는 투명한 막이 가끔 칼날을 미끄러지게 하므로 파채를 썰때는 무지 조심하는 것이 좋다.
채칼을 쓰는 것도 좋으나 채칼도 무지 무섭게 생겨서리...
암튼 채를 썰어서 차가운 물에 좀 담가놓으면 파가 탱탱해지고 매운 맛을 뺄 수 있다.

채 썰어 놓은 파를 물에서 건져서,
고추가루 듬뿍 1T,  간장 1T, 설탕 1T, 다진 마늘 1t, 참기름 1t 넣고 살짝 무쳐주고
마지막에 깨를 뿌려주면 고기랑 너무 잘 어울리는 파채가 탄생한다.

개인적으로는 파만 넣는 순수한 파채가 좋으나,
많은 양을 만들때는 파채만 썰기 힘드므로 양파도 얇게 채썰어 주고,
상추도 채썰어서 넣어주면 고기랑 잘 어울리는 야채 샐러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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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인에 담가놓은 돼지고기를 구워서 파채를 얹어 먹으니..
음....돼지고기도 좋아질라 그래.....
(사실 난 소고기가 좋은데, 요즘은 소고기 멀리하는 중...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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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야옹 2008/03/16 08:06

    워워워...
    나도 파채 엄청 조아라 하는데..
    밖에서는 예의상...멀리할 수밖에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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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니 2008/03/17 09:04

      음...파채에 양파가 안들어감 냄새가 좀 덜나는데...ㅋㅋ
      난 미국 살면서 아침에 가려먹는게 넘 없어서 탈이다..ㅎㅎ

  2. 2008/03/18 07:09

    지난 주말에 외출하는 바람에 수육 못 먹었어요. ㅋㅋ
    파는 좋아하지 않지만 상추를 넣어서 해 먹으면 맛있겠어요.
    아아아아, 언제쯤 먹게 될까요? 히히히.

    perm. |  mod/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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